이미지출처 : Japan Trend Shop
이름은 Yorozu Audio로 부착된 대상을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장치입니다.
사진에선 우유팩을 스피커로 사용했지만 사이트에 가보면 빈 박스, 여행용 트렁크 가방, 브라인드, 벽 등을 사용한 사진도 눈에 띄네요.
사실 이런 방식을 채용한 것은 Yorozu Audio가 처음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에 북미 지역에서 화제가 된 Sound Bug도 같이 방식이었죠.
Sound Bug는 유리를 진동판으로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나와서 유리창이나 책상 위의 유리를 스피커로 만들었죠.(사실 재질의 제한은 없었고 자동차 본넷 같은 철판 등에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Yorozu Audio는 손바닥 만한 본체를 유리에 장착해야 했던 Sound Bug보다는 확실히 크기를 줄인 점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Sound Bug의 단점이었던 Mono음 밖에 못내 Stereo로 즐기려면 2개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Yorozu Audio에서도 동일합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역시나 휴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외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싶을때 별도의 스피커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Yorozu Audio를 벽이나 빈 상자, PET 병 등에 부착하면 즉석 스피커가 완성된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죠.
26g의 무게에, 1W(최대 2W)의 출력을 가진 Yorozu Audio의 가격은 $89이라고 합니다.
재밌는 제품이네요ㅎㅎ 자기 얼굴에다 붙이면 시끄러울려나요ㅋ
답글삭제@dudtn - 2008/12/19 09:28
답글삭제그렇게 되면 얼굴뼈가 진동판이 되겠네요.
다만 그럴경우 다른 부작용이 우려되긴 합니다.
음향면에서 보면 저음은 뼈로 듣는 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 상당한 저음 강화가 일어나겠죠.
우유백크리 ㅋㅋ
답글삭제@헤죽 - 2008/12/20 22:37
답글삭제저 우유팩은 사실은 Yorozu Audio 포장 케이스입니다만, 창문의 브라인드, PET병 등 붙이는 대상을 스피커로 만드는 것은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