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자전거에 푹 빠져사는 제 직장내 어느 분도 계시지만,
제가 몇가지 관심을 가진 것 중 하나는 바로 전기 자전거입니다.
예전에 모 기자분이 일본 출장 갔다가 H사의 전기자전거에 꽂혀 구입했는데 크기때문에 기내 반입이 어렵다고 하자 공항 대합실에서 전기자전거를 완전 분해해서 겨우 겨우 마쳐 매일 그 전기 자전거로 한강을 넘어다니면서 출근을 한다는 기사를 봤을때도 나도 하나 가지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국내에선 전기 자전거가 조금 생소하지만 일본 등에선 상대적 대중화된 듯 하다고 생각했던게,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나 가격이 비싼 전기자건거를 위한 도난 방지 서비스(도난신고를 하면 GPS로 위치를 추적해 준다고 하네요.) 등 다양한 제품이 몇 년전부터 나와 있다고 하더군요.
서론 잡설은 이쯤하고 인터넷에서 발견한 접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베트남의 호치민 시립대학의 학생이 개발한 Capella[footnote]마차부 자리의 가장 밝은 별. 라틴어로는 '암염소'라는 뜻을 가짐.[/footnote]라는 이름의 전기자전거인데 접히는 정도나 디자인이 멋지네요.
국내에도 전기 자전거가 일부 판매되고 있고 접는 전기 자전거도 있지만 접는 정도가 가운데 프레임을 반으로 접는 일반 자전거 수준이라 이동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질 않았는데, 이 제품은 바퀴와 체인,체인 바퀴까지 본체안으로 들어가 접힌 모습이 거의 군더더기가 없어 보이네요. 배낭(Backpack)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이동성은 좋아 보입니다.
배터리를 2시간 충전하면 12㎞를 갈 수 있고 30㎞/h속도로 달릴 수 있는 이 전기 자전거를 실제 자전거 제조업체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격과 무게가 관건인것 같네요. 목표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10㎏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정도 무게면 접어서 배낭 등에 넣고 잠시 지하철 등을 이용할때도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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