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더 빠른 Atom을 요구하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Intel이나 넷북을 생산하는 OEM 및 ODM업체들이 모를리 없죠.
Atom은 현재 넷북/넷탑용 N시리즈와 모바일용 Z시리즈로 나뉘는데,
1.6㎓에 512KB 캐쉬, FSB 533,45㎚공정 등 N270과 동일 사양인 Z530의 가격이 65$인데 반해(참고로 넷북에서 사용하는 N270은 $44),
Z530의 상위 제품인 1.86㎓의 속도를 가진 Z540은 $135이라고 합니다.
즉, 260㎒의 속도 향상에 대해 지불해야 할 금전적 비용이 2배를 넘는 거죠.
이렇게 비용 상승폭이 큰 상황이라면, 지금까지의 넷북이 가진 가격 이점을 유지하기위해 당분간 1.6㎓의 N270시대가 계속될듯 보입니다.
물론, 경쟁업체들이 Atom과 맞설 다양한 기능을 무기로 가지고 속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Intel이 1.6㎓짜리로 버틸 생각은 없겠죠.
참조 : Intel 공식 가격표(PDF)
Intel은 Atom으로 인해 시장내 점유율과 판매량은 확실히 증가했지만 기존 노트북과 일부 PC시장까지 넷북이 잠식하고 있어 오히려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은 기존 제품보다 더 고성능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인데 그 비용이 2배이상이라면 문제가 있는거 겠죠.
그래서, Intel이 N270의 상위제품인 N280을 1.66㎓로, 60㎒ 클럭 향상과 667㎒ FSB로 내놓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새 Atom의 새로운 짝꿍인 GN40칩셋을 선보인 것도 Atom칩이 플랫폼단위로 판매되는것을 이용해 성능향상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새 칩셋과의 묶음판매로 희석시키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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