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한국전자전에 갔다 왔습니다.#3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LCD, 제일모직 등 몇개나 되는 독립부스를 선보이는 등 세를 확실히 과시했습니다만,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삼성이 생산중인 ARM계열 Cortex-A8칩입니다. Cortex-A8칩은 ARMv7 아키텍쳐 기반의 CPU이지만 여전히 많은 모바일제품에서 사용중인 칩 종류죠.


 삼성 테크윈의 디카사업부가 분사되어 세워진 '삼성 디지털이미징'의 NX입니다.
기존 DSLR과 달리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한 독자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DSLR이죠.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한 만큼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졌죠.


삼성전기에서 생산하는 서버용 파워서플라이. Redundant 타입은 일반인들은 모양이 비슷한 TFX와 헷갈리실지 모르지만 TFX와 달리 각 출력선이 없으며 문제 발생시 간편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슬롯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반 파워에 비해 폭이 좁은데 반해 전력량이 매우 큰 것이 인상적이죠.

  삼성 LCD관의 VA와 IPS를 비교하는 영상.
참고로, 삼성은 VA계열 중 하나인 S-PVA를 개발해 사용중이고, 경쟁사인 LG는 S-IPS를 사용중.

VA계열은 높은 명암비로 검정색을 상대적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 선명한 영상을 보여줄 수있지만 패널 자체 기본 속도가 느린편이고, 시야각이 IPS에 비해 좁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IPS는 물리적 충격에 의한 잔상이 적고 GTG와 MRTG의 차가 적어 체감속도가 좋고, 시야각인 넓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VA보다 명암비가 낮아 검정색이 약간 푸른색을 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위에 적은 것이 일반적으로 IPS와 VA를 비교한 것들인데, 이번 전시회에서 VA가 IPS보다 번인(Burn-in) 현상[footnote]번인(Burn-in) 현상; 같은 화면을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그 내용이 바뀐 이후에도 화면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 그것을 일명 탔다(Burn-In)고 표현한다. 번인 현상을 막으려면 같은 화면이 고정되지 않도록 자주 화면이 바뀌도록 해야한다.(PDP등에선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도록 해 줄이도록 번인 현상을  줄이는 제품도 존재한다.)
 PC등에선 번인을 막기 위해 화면보호기(Screen Saver)를 사용한다.[/footnote]과 중력에 의한 액정 쏠림현상에  강하다고 주장했는데 이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다,  저를 실소(失笑)하게 만든 것이 있었는데 바로 아래 사진이 그것입니다.
사진의 내용은 VA의 시장점유율이 60%에서 64%로 늘었고,IPS가 25%에서 24%로 줄어들었다는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업채 대  업체의 비교라면 모를까,  VA 대 IPS의 점유율 비교라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반  패널 생산설비에서  큰 변화없이 생산이 가능한 VA와 달리 IPS는 방식의 차이가 커 전세계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수가 겨우 5개를 넘을까하는 정도인데 반해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VA를 생산한다고 보면 되죠. 그러니 당연히 IPS보다 VA의 생산량이 더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특히, 5대 패널 생산업체 중 LG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VA를 생산하는 업체죠. 즉, 압도적인 생산 업체수 차를 생각지 않은 비교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