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Mozilla에서 부가기능 시장을 열지도 모른다네요.

 The Register에서 내년에 Mozilla에서 부가기능(Add-on) 시장을 열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올렸네요.

 캘리포니아 Mountain View에서 열린 Add-on-happy conference에서 부가기능 제품 관리자인 Justin Scott는 내년에 시장의 시범운영을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부가 기능 시장은, 자유 소프트웨어의 투사로서 오픈 소스의 형태를 띈 제품들을 선도하는 Mozilla의 입장에선 민감한 주제입니다.

 패널 토론 초반의 "부가 기능에 시장이 필요한가?"라는 의미 있는 질문에 Scott는 생각에 대해 주저하며,
 
"저는 정말로 이런 종류의 것들에 대한 더많은 소비자의 의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우리는 실제로 이들 부가 기능을 구입할 소비자들로 부터 충분한 의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것들을 논의로까지는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발자 모두에게서 상점을 원한다는 것을 듣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비자들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부가기능에 대한 의견으로 '소프트웨어는 무료여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봐 왔습니다"
말했다고 합니다.

 Mozilla는 이미 Firefox 부가기능을 위해 친근하게 AMO로 알려진, addons.mozilla.org라는 중앙 다운로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개발자가 자신들의 브라우저웨어(browserware)를 판매할수 있는 곳은 아니었죠.

 현재까지 개발자들은 사용자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거나 Addon 컨테스트에 참여해 상금을 받는 정도가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죠.

 제가 한글지역화한 100여개 이상의 확장기능 중엔 View Source Chart처럼 한때 유료화를 시도한 제품도 있고, FireShot처럼 무료 버전과 유료인 Pro버전이 각각 존재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선 작더라도 자신이 개발한 것으로 수익을 얻을수 있다면, 당연히 환영할 겁니다. 물론, 고객인 사용자 입장에선 무료인게 좋겠죠.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유료와 무료가 모두 균형있게 성장하는 것일 겁니다.

 엄청난 양의 아이폰용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판매될수 있게 앱스토어를 만들어 아이폰의 성공을 이끌었던 것에 힘입어 여러업체들이 앱 스토어 시장에 뛰어 들고 있죠.

 대표적으로 Google도 자사의 모바일용 OS인 Android를 위한 앱스토어인 'Android Market'을 만들었고, 국내에선 SK텔레콤이 TV광고로 자사의 'T Store'를 홍보하며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죠.

 그밖에도 Google의 안드로이드 마켓과는 별개로 넷북용 Android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시장을 열어 개발자들을 모으고 있는 insydemarket처럼 써드파티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드는 등 다양한 업체가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Mozilla의 Firefox는 그동안 다양한 확장기능을 무기로 삼고 있었는데, 부가기능 시장의 등장이 더 많은 부가기능의 등장으로 득이 될지 질이 낮은 부가기능의 난립으로 해가 될지는 내년 시장이 등장한 다음을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