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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의 IE 8 비호환 목록: 2,400개 주요 사이트 (집계중)

 MS가 웹표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던 IE에서 벗어나 IE 8부터는 웹표준을 준수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하지만,현재 IE 8베타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이상동작을 하는 사이트들이 많다는것 또한 잘 알려진 사실이죠.

문제는 웹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IE7이하 버전과  웹표준을 잘 준수하는 타  웹브라우저 모두에서 깨짐 등이 없이  잘 보이는 사이트들 중에도 IE8로만 접속하면 이상하게 깨져나오는 곳이 많다는 점이죠.

이번에 IE 8과 호환이 잘되는 사이트들의 목록(사실 이런 목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죠.)과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사이트들의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adobe.com, ebay.com 등의  유명사이트는 물론이고 심지어 MS의 포털인 MSN.com까지도 비호환 목록에 올라가 있네요.ㅎㅎ)

일단 주요 사이트들 중 2,400개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차후 더 많은 사이트과의 호환성이 확인됨에  따라 비호환  사이트들의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IE 8의기능 중 IE7엔진으로 전환하는 호환모드가 있는데 사실 이 기능은 IE7이하 버전에 최적화 되어 웹표준을 잘 지키지 않는 사이트와의 호환을 위해 만든 것인데 IE 8의 형편없는 호환성을 무마하기 위한 꼼수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IE 8의 이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타 브라우저들이 Acid3 Test 통과를 하고 있을때 겨우 Acid2  Test통과를 위해 발버둥치며 웹표준 준수에도  취약하다는 평과 IE7이하 버전보다 더 불편하다는 평을 함께 듣는 2중고를  겪게 될듯하네요.

ZDnet.com에 방문해 IE 8과 호환에 문제가 있는 사이트들의 목록을 확인하세요.

한국 인터넷이여, 변화 좀 갖자!!

우리나라의 인터넷은 MS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은  하루 이틀의 얘기는 아닙니다만
인터넷 상에서 MS Windows와 IE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그 운동의 대부분의 경우 IE에서만 돌아가는 ActiveX를 공적으로 삼고 사이트내 ActiveX를 없애고
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도 잘 동작하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죠.

대표적인 것이 Mac이나  Linux에서도 인터넷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하려고 했던 FreeBank운동이었죠.

하지만, 정부와 기업의 안일한 대응으로 운동의 대부분은 목적의 일부만 이루는 수준에 그치고 개중엔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도 많죠.

기업의 경우 이윤을 남겨야 하는 조직이니 얼마되지 않는 Mac/Linux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차라리 다수인 Windows사용자에게 쓰는 편이 어쩌면 타당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정부의 경우 국민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특정 기업 종속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왜 종속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점은 참 난감한 점이죠.
(특히, 공정원 등의 판결은 정말 어이가  없었죠.)

게다가, IE내부의 정책에  큰 변화가 있었던 Windows XP SP2와 Windows Vista가 등장하던 때 국내에서 보여준 행태는 참 난감했죠.
해외 유명 언론에서까지 정부와 기업들이 MS에 정책 적용을 미뤄달라고 애걸했던 국내 인터넷 상황을
기사로 까지 썼을 정도였으니

그러던 중에 참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네요.

한국MS도 “액티브X 되도록 쓰지 말라” 공개적 언급

지금까지도 현재 상황에 안주했던 국내 인터넷이 이 발언으로 크게 변화되리라고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조금씩 변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