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고급형 DSLR시장에 뛰어들까?

 삼성의 DLSR 개발 파트너인 Pentax에서 새 DSLR을 5월 21일에 공개하는듯 하던데
 Pentax의 Flagship급 DLSR로 모델명은 K7D라고 하던데.



 일단 소문에 따른 사양을 보면
 K20D와 같은 센서라고 밝히고 있으니 삼성에서 개발한 CMOS를 쓰겠네요.(그렇다면 아무래도 Full Frame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죠?)
 FlagShip모델 답게 100%뷰파인더를 채용한다고 하네요.(일반적으로 보급형 제품들은 시야각이 실제 찍히는 부분보다 좁죠.)
 1/250 싱크에 1/8000 셔터 속도를 가지고, 기존 모델보다 방진방적이 강화되었다고 하네요.
 3인치의 LCD화면과 최근 DLSR의 대세처럼 라이브 뷰와 HD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군요.


 삼성과 Pentax는 2006년 이후 MidRange급 DSLR를 공동으로 개발해 사실상 같은 바디를 약간 변형해 각자 다른 모델명을 쓰고 있죠.

 예를 들어, 삼성의 GX-1S는 Pentax의 *ist DS2와 같은 모델이고, GX-10K10D와 같은 바디고, GX-20K20D와 거의 같은 바디죠.
 GX-1S는 사실상 Pentax의 모델을 그대로 들여와 모델명만 바꾼 수준에 가깝지만 삼성이 만든 센서를 사용한 GX-20부터는 외향은 비슷해도 속은 나름 독자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있죠.

 이번 K7D가 K20D와 동일한 센서를 채용했으니 삼성에서도 제품을 내놓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이름은 GX-7이 될까요?(이 경우 라인업 최상위 제품임에도 입문용 보급형 모델인 GX-1S의 후속모델처럼 여겨지는 문제가 있겠지만)

 Full Frame DLSR모델이 없던 Sony가 작년에 α900를 선보인 것을 생각하면, 시장성을 이유로 출시되지 못한 Full frame DLSR인 K1D을 발전시킨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몇년마다 K1D의  출시에 대한 소문이 나오지만 정작 나온 적은 없었죠.

 최근에 삼성이 디카 사업을 분리독립시켜 만든 '삼성 디지털이미징'이 DSLR기술의 독자개발을 발표하고,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한 독자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DSLR인 NX모델을 선보인터라 과연 Pentax의 K7D의 형제모델을 삼성에서도 선보일지 더욱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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