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Intel, 윈도우7에서 넷북의 크기를 10.2인치로 제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원문 기사 출처: Digitimes

 대만에 위치한 ODM 넷북 제조사측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Intel이 Windows 7을 채택한 넷북PC의 최대 화면 크기를 12.1인치에서 10.2인치로 줄이기로 의견일치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것은 VIA 테크놀로지에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한으로 Windows7의 출시 이후 PC 판매업체의 11.6인치 Atom Zxx기반 넷북 제품 라인이 끝날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비록 VIA가 CPU와 칩셋 사용시 판매사의 사양 선택에 대해 어떠한 제한도 두고 있지 않지만, 10.2인치보다 큰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넷북 제품을 위해 OEM업체들에 제공하는 낮은 Windows 7라이센스 요금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11인치 이상 부분에서 VIA의 가격 이점을 줄이게 될것이고, 한편으로 10인치 부분에선 이미 Intel의 Atom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다.


 이게 사실이면 참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아니,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 결정으로 보입니다.
 넷북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 중 하나가 바로 너무 작은 화면크기이고 나머지 문제점들도 대부분 그 크기로 인해 파생된 문제임을 감안하면, 10인치이하로 제한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죠.

 낮은 성능으로 인해 일반 PC시장에선 경쟁에 뒤쳐져 그동안 저전력 부분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면서 CPU사업을 버텨나가던 VIA가 그마저도 Intel의 Atom의 등장으로 위태위태해진 상황에서 이런 발표는 정말이지 죽으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듯 보이네요.

댓글 7개:

  1. 경쟁자 제거에 돌입했군요.

    경쟁자답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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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엘군 - 2009/05/28 00:49
    경쟁자 제거 돌입이라고 보기에도 너무나 이상한 결정입니다.

    화면크기 문제는 넷북 초기부터 지적된 문제였고, 실제 업체와 사용자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Intel 스스로 화면크기를 강제적으로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한 부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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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금 다시 윈7으로 갈아탄지 이틀인데 전보다 왜이렇게 구리게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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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헤죽 - 2009/05/28 16:39
    개인적으로 윈도우7의 제품라인과 관련이 있는 부분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넷북용이 될지도 모르는 스타터 에디션의 제약중 해상도 제한도 추진하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Vista의 최적화 버전으로 불리기도 하는 Windows7이지만 정작 최소사양은 Vista보다 더 올라간 상황이라, 자원을 제한하려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어차피 국내 환경에선 그다지 의미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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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MS, 넷북용 Windows 7 성능이 부적합합니다.
    넷북이라고해도 메인보드에서 2GB(2048MB)까지 지원되는 넷북이 있습니다. 현제 Microsoft가 넷북용 Windows7로 말하는 성능은 아레와 같습니다. 이럴거라면 넷북보다는 노트북을 지르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10.2인치 화면 크기 이하, 1GB 이하의 메모리, 250GB 이하의 하드디스크(SSD의 경우 64GB) 등의 사양. 특히 프로세서의 경우 2GHz 클럭 속도 이하, 15W 이하의 전력 소모 (CPU전력을), 싱글 코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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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역시 넷북은 안사는게 좋으려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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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ardisch - 2009/05/30 19:33
    작고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이라는 개념에서 넷북의 등장은 확실히 좋았지만, 사용자의 요구와 업체의 창조성에 맡겨야지 의도적으로 넷북을 제한하려는 노력은 잘못된 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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