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전세계가 불황인 상황임에도 Intel은 다른 부분에선 감소하고 있지만 Atom프로세서의 판매량 증가로 전체 수익이 상승했음을 밝히기도 했죠.
이쯤 되면 이 넷북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탐내고 있는 업체가 한 두 곳이 아니겠다라는 생각하게 되는데요.
일단 예상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독점(?)해왔던 초저전력 저성능(!) CPU시장을 Intel이 Atom을 출시함으로 인해 사실상 빼앗길 운명에 처한 VIA.
그리고, Intel하면 떠오르는 x86 CPU계 맞수인 AMD 등 정도는 기본적으로 떠올릴 겁니다.
(AMD는 넷북이 아니라 "Mini 노트북"이라고 말하지만)
좀 더 아시는 분이라면 Atom이 지향하는 분야 중 하나인 모바일쪽을 장악하고 있는 ARM의 넷북 시장 진출 선언을 떠올릴수도 있을 겁니다.
이 정도는 넷북용 CPU을 차지하려는 업체이고, CPU를 받쳐주는 플랫폼쪽은 어떨까요?
먼저 VIA와 함께 개발하려고 했지만 여러사정으로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발표하려고 하는 nVidia가 있겠죠.
AMD쪽이야 처음부터 Congo, Yukon등의 플랫폼 개념으로 나가니 끼어들 틈이 없지만
Intel쪽은 Atom의 짝인 945칩셋의 성능에 불만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면 공략하기 쉽겠죠.
게다가, Centrino 플랫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로 다른 업체가 끼어들 여지를 봉쇄한 노트북 시장과는 달리 넷북 시장은 아직 크게 플랫폼을 부각하지 않은 상황이죠.
그러나, Intel 945칩셋의 약한 성능을 보완할만한 칩셋을 선보일 생각이겠지만 지금까지 nVidia의 칩셋 제품들은 보통 전력소비가 큰 편이라는 평가라 지배적이라 저전력을 추구하는 노트북 시장 중에서 가장 전력소비가 적어야하는 넷북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겠죠.
일단 ARM도 Atom에 맞서 넷북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니 넷북용 플랫폼이 필요하겠죠.
ARM의 넷북 플랫폼 중에서 가장 제 눈에 띄는 것이 국내에선 휴대폰 CDMA 칩으로 잘 알려진
Qualcomm의 Snapdragon이네요.
일단 알려지기론 Snapdragon을 채용한 넷북은
nVidia의 Tegra도 ARM11기반임을 감안하면 ARM 기반 넷북이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보인다면ARM 11기반의 1㎓이상의 CPU와(아마 듀얼코어 CPU인 1.5㎓의 QSD8672를 사용할듯)
통신전문인 Qualcomm답게 3G /HSPA+등의 무선지원과
GPS, 블루투스, WiFi 내장과
1440x900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OS는 Linux와 Windows Mobile을 사용하죠.
Tegra의 클럭을 키워서 Intel이나 VIA용 플랫폼이 아닌 넷북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도 생각해 볼수도 있겠죠.
지난번 글에 이어 또 한번 넷북에 대한 끄적인 글입니다.
전세계적인 불황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이 넷북시장에 뛰어들 업체가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각 링크는 Atom과 경쟁할 제품에 대한 기사나 해당 기사니 관심있으시면 방문해 보세요.
trackback from: 신년특집(2) - 마우스에서 터치 인터페이스로!
답글삭제올 한 해에는 마우스에서 터치 인터페이스로 가는 해가 될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폰 시장에서 터치 인터페이스가 일반화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햅틱, T옴니아 폰과 같은 휴대폰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PC에서도 터치를 사용하고 받아 들이는 데 그리 어렵게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터치에 대해 정의를 내리자면, 지금까지 제일 친숙하게 사용자들이 화면 위의 개체들과 상호 반응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